의정부시의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이 9월 첫 삽을 뜬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금오동 일대 반환 미군 공여지에 추진중인 광역행정타운과 관련, 시는 이들 반환 미군 공여지중 우선 4만3천456㎡에 대해 최근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초 경기도와 조달청에 실시계획인가 및 공사 발주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환 미군기지 토양오염 정화사업은 지난 4월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고지대에서 저지대 순으로 진행돼 2011년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오염 정화가 이뤄지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부지에 대해 9월중 토목공사에 착수, 오염 정화와 부지 조성을 함께 진행해 11월에 건축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방경찰청도 시의 부지조성 공사 계획에 맞춰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1년말 완공 계획으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광역행정타운은 2012년까지 1천812억원을 들여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부지를 포함한 금오동 일대 25만6천79㎡에 공공청사 부지 8곳(12만2천953㎡), 공원 5곳(3만9천306㎡), 도로(6만3천953㎡) 등으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경기경찰청 제2청사,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2청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출장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은 공공청사 이전 수요 조사시 입주 의사를 밝혀 부지가 예정됐으나 양주시와 포천시가 유치를 희망함에 따라 올해말 입주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미군 공여지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광역행정타운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예정 기일에 맞춰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9월 첫삽
시, 4만3천여㎡ 미군공여지 대금 지급… 내달 공사발주 신청
입력 2009-07-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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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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