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29일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통일부 하나원, 신세계,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등과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 프로그램 업무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15명이 이번달부터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에서 오는 11월말까지 조리과정 교육을 받고 있으며, 조리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면 (주)신세계 푸드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도2청은 북한이탈주민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교육기관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취업현장에 나가서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적응능력을 갖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지역정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비 6천만원이 투입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통일부 하나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교육기관으로부터는 우수한 강사를 지원받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도2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후 2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서 체결식에는 윤리량 하나원장과 최홍철 행정2부지사,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강언숙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