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동주택단지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30일 공동주택 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에서 65개단지 공동주택의 공동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보조금 29억7천만원을 올해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2개단지 10억2천5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성남시주택조례에 의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신청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현장 확인 및 보조금 신청검토와 지원심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수정구 신흥 청구아파트 등 61개단지 공동주택은 8월부터 각 단지별 공사 진행 절차에 따라 ▲단지내 도로의 유지보수 ▲재해우려가 있는 석축, 옹벽 등의 보수 ▲어린이 놀이터 및 공동 화장실의 보수 ▲비영리목적의 주민운동시설 및 경로당과 공부방의 보수 ▲하수도의 유지보수 및 준설 등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지난해 7월부터 20세대 이상의 모든 공동주택 단지내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전기료에 대해서도 전액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