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교하도서관의 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책을 읽은 후 토론을 벌이고 있다.
[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푹푹 찌는 무더위를 도서관에서 체험활동으로 식혀보세요."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도서관이 가족단위 피서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에어컨이 팡팡 나오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무료 프로그램이 즐비해 부모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평소 해보지 못한 각종 체험을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교하도서관은 초교 3·4학년을 대상으로 6일 '점토로 나만의 책 만들기', 7일은 '책 읽는 놀이터'를 진행하며, 각 20명씩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또 올해 테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성인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다스리기' 시리즈를 13~27일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연다.

사진작가 김태영(사진발 좋은 여행지 101 저자·로케이션 매니저)씨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첫번째로 13일 '휴식으로서의 여행-육체와 정신의 휴식이 필요한 한국 사람들'과 20일 '사진과 함께하는 여행-행복한 장면을 찾아내고 촬영하는 기법', 27일 '일하며 여행하기, 여행하며 일하기-여행은 또다른 도전, 아이들에게 모험과 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며, 방문 또는 전화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초교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도서관 캠프 '와글와글 도서관운동회'는 14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돼 15일 오전 10시까지 1박2일로 진행되며,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25일에는 김이경(순례자의 책 저자·독서칼럼니스트) 작가를 초빙, 작가와의 만남 '책을 친구삼아 밤새워 본 적 있나요?'가 펼쳐진다.

교하아트센터에서는 오는 9일까지 하트힐링아트전 '첫번째 그림 이야기'가 열리고 11~23일은 경기북부여성작가회전 '내 집에 그림 한점 걸기(작은 그림전)', 25일~9월 1일은 김혜정의 '빛, 맛, 향기'가 전시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교하도서관 안내데스크 (031-940-5153~4)나 홈페이지(www.pajulib.or.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