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중심도로인 광덕로 테마광장 조감도.
[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 중심도로인 광덕로(고잔신도시 네스앙스건물 사거리~호수공원 입구) 일대가 자연, 역사, 글로벌, 문화 등 4개의 주제를 가진 테마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4일 시에 따르면 광덕로 테마광장 조성공사는 지난 2007년 3월 당시 건교부로부터 전국 1위로 선정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으로 국·도비 3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10일 착공,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중심도로(편도4차로) 1㎞ 구간을 양쪽 상가방향으로 이전하고 중심부에 테마광장(총면적 4만9천572㎡, 폭 56m)을 설치한다.

테마광장은 친수·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는데, 서해안 갯벌의 조수간만의 차를 연상시키는 친수공간인 '물의광장', 호수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숲의광장', 시청과 연계해 세계로 도약하는 안산의 상징성을 구현하는 '글로벌광장' 등으로 탈바꿈된다. 현 보도육교를 활용해 아름다운 조형물로 탄생시키는 '브리지광장', 단원 김홍도의 예술성을 기리는 '갤러리광장', 문화행사를 감상할 수 있는 '와우돔광장'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원 시장은 "광덕로 테마광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다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시화호와 복합문화 돔구장을 연결하며 나아가 대부도 권역까지 잇는 관광벨트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