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호기자]피서길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북측갑문 2㎞ 부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왕산리 방향으로 달리던 에쿠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오던 쏘나타와 투싼 등 모두 6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33)씨와 함께 타고 있던 B(13)양, C(2)양이 숨졌으며 에쿠스 승용차 운전자 D(40)씨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렉스 차량에는 숨진 A씨와 부인, A씨의 동네 선배 일가족 등 6명이 타고 있었고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