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지희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특급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5일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메트로호텔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송도파크호텔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도메트로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고 있는 베니키아 브랜드의 프리미어급 1호 호텔이다. 국내외 비즈니스맨을 위한 중저가 호텔로 지하3층 지상 18층 규모에 241개의 객실과 코인세탁실, 회의룸 등 비즈니스맨을 위한 업무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의장과 전망대가 있는 18층 꼭대기에서는 새로운 인천대캠퍼스와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6층과 11, 16, 18층 등에는 투숙 고객이 일광욕 등을 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테라스와 야외 화단이 조성돼 있다.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베스트 웨스턴인터내셔널이 위탁 경영사로 선정된 송도파크호텔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에 3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호텔 중 유일하게 여성고객 전용층(15층)을 마련해 여성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또 전객실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거 갖췄다.

송도파크호텔은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명소인 '투모로우시티'와 연결돼 있으며, 맞은 편에는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다.

이날 개관한 두 호텔은 모두 인천관광공사가 소유한다.

한편 2010년에는 대덕호텔과 동북아트레이드타워호텔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