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유일의 내만갯벌에서 열리는 시흥갯골축제의 메인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경인일보=시흥/김성규기자]지난 달 31일 개막된 시흥갯골축제의 하일라이트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내만갯벌에서 열리는 축제로 오는 2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메인행사기간중인 14일부터 16일까지는 전시부스 4개소와 체험부스 12소, 부대행사 부스 7개소 등이 집중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 시흥갯골축제의 특징은 그동안의 일반적인 축제의 개념에서 벗어나 주요 행사장의 참여를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것. 또한 먹거리촌도 없고 축제성 이벤트나 행사무대도 없다. 축제의 모토가 환경체험, 교육이고 프로그램도 갯골여행, 갯골길 올레(걷기) 등으로 매일 운영된다.

평소 운영되는 갯골여행, 갯골길 올레, 여름밤 별자리 체험교실 등은 홈페이지(www.sgfstival.com)에서 예약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왔는데 생태환경을 훼손할 순 없는 것 아니냐"며 "생태, 환경, 교육 축제라는 콘셉트를 살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문의:시흥갯골축제상황실 (031)310-28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