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사로부터 2009년도 세계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6일 오전 인천공항 하얏트호텔에서 수상식을 가졌다(왼쪽부터 강용규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 에드워드 스카이트랙스 회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경인일보=차흥빈기자]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인천국제공항을 2009년도 세계 최우수공항으로 선정했다.

스카이트랙스사는 6일 공항 하얏트 호텔에서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과 원형규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소장 등 인천공항 상주기관, 항공사, 협력사, 상업시설 대표 및 직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스카이트랙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은 직접 상패를 전달했다.

스카이트랙스사는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전세계 97개국 864만명의 일반 및 비즈니스 여행객, 여행 전문가 그룹 등을 대상으로 190여개 공항에 대한 체크인, 도착, 환승, 출발 등 공항이용과 관련한 39개 요소별 만족도를 산출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항이라고 지난 6월 9일 발표했었다.

스카이트랙스는 항공 서비스 분야 리서치에 있어서 세계 최대의 조사 규모와 평가의 객관성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1989년 설립되어 매년 항공사 및 공항 서비스 평가를 주관해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신속하고 편리한 공항을 넘어 세계 공항들의 표준으로 선정된 만큼 차별화된 문화, 예술의 혼이 살아있는 공항으로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