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안영환기자]부천시가 올해 말로 농협과 시 금고 약정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공개경쟁방식의 새 금고 운영자 선정작업(경인일보 7월 29일자 17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11일 열린 시 금고 지정 설명회에는 농협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4개 은행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새 금고 운영자 선정에 따른 절차와 신청서류 작성 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신청서류를 접수한 뒤 이달 말 금고 지정 심사위 구성과 함께 평가 작업을 실시해 새 금고 운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약정기간 만료 3개월 전인 9월 이전 새 금고 운영자와 4년 약정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금고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데 이어, 금고 지정 심의위원 선정과 시 금고 희망자 입찰 공고 등의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