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양병두-양병철(남양주시청) 형제가 제3회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번 연속 금빛 노를 저었다.

양병두-양병철 조는 18일 하남시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C-2 500m에서 1분52초68로 이성원-박민호(부여군청·1분53초36)조를 따돌리고 우승한 뒤 C-2 1천m에서도 4분00초47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합작했다.

여자일반부에선 김유진-이애연(옹진군청)조가 K-2 500m(1분58초00)에서 1위로 결승선에 들어온 뒤 K-4 500m에서도 같은 소속 박지혜·조아란과 함께 1분46초50으로 연달아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에선 전날 K-1 500m 우승자인 최민규(인천해사고)가 이날 K-1 1천m에서도 4분08초92로 황민준(남양주 덕소고·4분09초4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이틀 연속 금빛 미소를 지었다.

이밖에 K-4 500m에선 덕소중(황민우·채기준·김윤기·김용현)과 구리여중(서지연·조혜빈·이수지·이진화)이 1분46초50 및 2분08초77로 나란히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