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도현기자]인천시 남구의 진산인 문학산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문학동 주민센터는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9.24~9.26 문학경기장) 개최를 앞두고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등산로 입구인 인천여자신학교(문학동 400의 1) 후문 서해안고속도로 경사지에 회양목과 영산홍 등 관목 3천주를 심었다.

특히 수목으로 '문학산 ♡ 사랑'이라는 문구를 새겨놔 문학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굴다리 내부에도 문학산이 미추홀 왕국의 발상지임을 알리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학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사)문학산보존회와 함께 졸본부여를 떠나 새로운 왕국을 창건한 비류왕자를 알리는 비류왕자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임진왜란 당시 인천부사 김민선이 왜적을 퇴치한 문학산성을 보수, 문학산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