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쏠리는 눈과 귀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된 '2009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ITC)'를 찾은 바이어 및 시민들이 국내 최대규모의 IT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오지희기자]국내 최대규모의 IT전시회인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ITC 2009)가 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역대 최다 IT기업 참가 및 유력 바이어 방문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ITC는 이날 인천IT기술상 시상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관련기사 5면

올해 ITC는 B2B(Business to Business) 전문 전시회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장을 마련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에 개최돼 일반 관람객들의 재미를 북돋우기 위해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가상상점의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U-Zone 체험관과 3D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IPTV 체험관 등은 전시회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마련된 청년 인턴 채용관에는 IT·SW 인재들이 대거 방문해 면접을 치르고, 취업 기회를 거머줬다.

이창구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ITC는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세계도시축전기간에 개최돼 세계인에게 ITC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 부시장을 비롯해 신영은 인천시의원, 이연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대행, 이병철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전의진 (주)로봇랜드 대표이사, 신권식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ITC 2009는 개막일인 26일 하루에만 4천여명의 일반 시민이 행사장을 찾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첫날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