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가 3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5주차인 '국가대표'는 29.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24.7%)와 인터파크(29.4%)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

   '국가대표'의 제작사 KM컬쳐는 '국가대표'가 이날 현재 564만명을 모아 주말께 6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객 600만 돌파는 '해운대' 이후 국내 영화로는 올해 두 번째다.

   인도 영화 '블랙'이 개봉과 함께 23.5%(이하 영진위 통계)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1천22만명을 기록 중인 '해운대'는 16%의 점유율(3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상위 3편이 예매 점유율 70%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코샤넬'(8.0%), '지.아이.조:전쟁의 서막'(5.0%), '아이스에이지:공룡시대'(3.9%)가 4~6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에는 스페인 애니메이션 '마법의 세계 녹터나', '나의 로맨틱 가이드' 등 7편이 개봉한다. 공포영화 '그루지 3'를 제외한 나머지 6편은 로맨틱코미디나 휴먼드라마다.

   지난 24일 개막한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는 9월1일까지 대한극장, 동대문 메가박스, 명동 CGV 등 서울 충무로 일대 영화관에서 계속된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영화 214편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