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수입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한·미·일을 대표하는 세 배우의 동반 출연으로 큰 주목을 받은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오는 10월15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트란 안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야심작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은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를 겸비한 배우를 조건으로 스스로 캐스팅 작업에 나서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라는 국경을 초월한 최고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한류스타를 넘어 월드스타로 거듭난 이병헌은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홍콩 마피아 두목 역을 맡았다.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으로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할리우드의 신성 조쉬 하트넷은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죽인 전직 LA경찰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SMAP의 멤버이자 15년간 부동의 최고 자리에 머물고 있는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타쿠야는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이자 영화 속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의문의 남자'로 등장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