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지희기자]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성장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소재 IT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 근무경력 10년 이상인 전문 인력의 경영자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 종사자의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은 국내 주요 대기업 20개사와 공공기관 8개 곳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대하여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하게 된다.
경영자문은 경영관리, 생산기술, 재무회계, 마케팅·판로개척 등 4개 분야에서 자문위원의 현장 방문형으로 진행된다.
신청기업은 해당 분야의 자문위원 이력을 검토한 뒤 위원을 직접 선정해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진흥원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손을 잡고 추진하는 것으로 자문비용은 양 기관이 나눠 부담한다.
진흥원은 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1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대·중소협력재단에 사전 신청을 한 뒤 신청서를 첨부해 진흥원 기업지원부에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IT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지원 기업의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될성부른 인천 IT 기업에 대기업 경영노하우 전수
진흥원, 전문인력 자문지원
입력 2009-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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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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