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배우 김아중이 한·불 문화 메신저로 변신한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김아중이 프랑스 문화 홍보 대사에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김아중은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랑스 홍보 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인근에서 개최되는 30여 차례의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 예술 행사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랑스 문화 예술 축제 '프랑스 엑스프레스(주최: 주한 프랑스 대사관/주한 프랑스 문화원)'의 홍보 대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문화 예술 축제 '프랑스 엑스프레스'는 매년 가을철 선진화된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 '마티스 전', '피카소 전' 과 같은 전시회부터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음악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과 권위를 자랑하는 축제.

프랑스 대사관측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가장 아름답고 아우라가 있는 한국 여성' 을 홍보대사로 고심하던 중 팔색조 매력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아중씨를 떠올리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아중은 "평소 프랑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관계로 좋은 공연 혹은 전시회 등이 개최되면 시간을 내어 종종 관람했다"며 "프랑스 문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큰 위상을 떨치고 있는 우리 문화 예술 분야와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출해 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