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여주/박승용기자]여주군 점동면(면장·고제경) 관한2리가 경기도에서 개최한 '참 살기 좋은 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가꾸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살기 좋은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지역 공동체 복원사업으로, 경기도내 19개 시·군이 참가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 도의원, 환경연구원 등 8명의 심사위원이 사업의 창의성,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시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관한2리는 관한천 주변에 수질정화 식물인 연꽃 식재와 장승, 솟대 등 조경물을 설치하고 정자, 분수,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권혁재 관한2리 이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공동쉼터를 조성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고 점동면장은 "관한2리 참 살기 좋은 마을이 지역자원(임금님표 여주쌀, 복숭아, 고구마 등), 지역의 문화, 지리적 특성(오갑산 등산로, 관한 낚시터)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은 도지사 표창과 상금 12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