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독립영화 '나무없는 산'의 두 주연배우인 김희연, 김성희양이 '디딤씨앗통장 저축액 400억 달성 행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화 제공사인 위드시네마는 '나무없는 산'(감독 김소영)의 진과 빈을 맡은 김희연, 김성희 어린이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최하는 한국아동복지협회 CDA사업부가 주관하는 '디딤씨앗통장 저축액 400억 달성 행사'(9월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 홍보대사로 임명된다고 9일 전했다.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이란 아동(보호자·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3만원 이내에 같은 금액을 적립해줘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자립 프로젝트. 현재 3만여명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을 만들어 매월 저축을 하고 있으며 올 7월 저축액 400억 달성 기념으로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 '나무없는 산' 김희연, 김성희 어린이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

특히 위드시네마 측에 따르면 실제 김성희양이 강원도 원주시 소재 보육원에 살고 있어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아동복지협희 CDA 사업부 측은 "'나무없는 산'이 우리 사업과 매우 유사하게 좋은 취지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며 "함께 참여자리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수행하고 있는 아동복지 사업이 힘을 받아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돼지 저금통이 차면 돌아온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영화 '나무없는 산' 진과 빈의 이야기는 사회문제를 시사하는 동시에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하며 이 시대에 모든 사람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