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준호)에 따르면 추석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배·쇠고기 등 농축산물 출하를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시중에 대폭 확대 출하한다. 경기지역 각 시·군별로 농협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제수용품 및 농축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
이를 위해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대책기간 중 햅쌀·사과·배·무·배추 등 농산물은 농협 계약 재배물량을 중심으로 출하를 확대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도축물량도 늘리기로 했다.
도내 주요 소비지를 중심으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등을 통해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쇠고기·돼지고기·부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10∼30% 할인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장터에서는 23~24일,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바로마켓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큰장터'를 개장한다. 채소·과일·축산물(이동판매 특장차량 배치) 등 추석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농협중앙회 하나로클럽 등에서도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협중앙회 금융 점포에서도 농축산물과 추석 선물세트 등을 주문 판매하고, 농협 인터넷 쇼핑몰 'NH쇼핑'(www.nhshopping.co.kr)에서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등 추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