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세친구'에서 '섹시한 정 간호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정 양(28)이 7년 만에 컴백한다. '음란선생'의 김대우 감독메가폰을 잡은 영화 '방자전'을 통해서다.

   소속사 코엔스타스는 22일 "갑상선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정 양이 7년 만에 '방자전'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정 양이 영화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컴백과 더불어 자신의 실제나이와 본명에 대해 "정양이란 외자 이름은 본명"이라며 "다만,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 나라 정(鄭) 버들 양(楊)에서 최근 지인을 통해 좋을 양(良)으로 바꿀 예정"이며, 실제나이는 81년생으로 7월 생일이 지나 28살이 됐다'고 밝혔다.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진 정양은 '7년 만의 활동이라서 많이 걱정되고 긴장하고 있으며, 처음 임하는 영화라 좋은 선배님 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신인으로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