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아마추어 음악인 등용문' 제1회 MIOS 전국 음악 콩쿠르(The 1st MIOS Music Competition)가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음악진흥원(MUSIC INSTITUTE OF SUWON·이하 MIOS)이 재능있는 음악인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1회 MIOS 전국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에선 피아노, 관악, 현악, 성악 등을 심사하며 초등부부터 중·고등부는 물론 대학·일반부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음악인재들을 선발, 각 부문별 대상 1명과 1~3위까지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힌 전체 대상과 각 부문 대상수상자에겐 수원음악진흥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자격과 협연비가 각각 차등 부여된다. 제1회 MIOS 수상자음악회는 오는 11월22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로 수원음악진흥원 홈페이지(cafe.daum.net/miosno1)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11의3 덕화빌딩 B1)이나 이메일(cz07@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08년 11월 설립된 수원음악진흥원은 기악 전공 전문 연주인의 활동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 아마추어 음악인들에게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합주 전용 연습실과 앙상블실, 개인 연습실, 전문 연주자용 악기를 구비, 단원들에게 365일 연습실을 무료 개방해주고 있다.

수원음악진흥원은 현재 프로 오케스트라 2개 (MIOS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IOS 팝스 오케스트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2개 (MIOS 심포니 오케스트라·MIOS 윈드 오케스트라), 악기 앙상블 2개 (MIOS 플루트 앙상블·MIOS 색소폰 앙상블), 각 악기별 기초 예비반이 운영되는 전문 연주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원음악진흥원 최혜영 원장은 "훌륭하고 재능있는 지역 연주인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이 전문 연주자로서 연주기회를 갖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훌륭한 연주자에게 연주 장소 및 기회 제공은 당연하며 이번 콩쿠르를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31)224-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