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앤지(KT&G)는 국내 담배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옛 상호가 <한국담배인삼공사> 였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삼공사> 의 지분 100%를 보유한 담배제조업체이다.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의학상의 진단으로 흡연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케이티앤지는 이런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돌파구로 여러 가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
그 중 담배수요 감소를 고가브랜드 제품 판매확대로 매출 감소를 상쇄하면서 작년 상반기에 견줘 올해 같은 기간 매출이 8.7% 포인트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 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담배시장이 전반적인 정체기를 보이고 있고 경쟁이 심화되어 국내 시장점유율이 소폭하락하고 있으나 고가 브랜드 담배 판매의 호조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케이티앤지는 담배사업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으며, 부동산 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한국인삼공사가 영위하고 있으며, 제약 사업은 영진약품이 자회사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은 현재 90% 정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집중되고 있고, 국산 잎담배 사용 비중을 축소, 값이 싼 외국산 담뱃잎을 사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가 유행하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 판매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추석 선물 가운데 홍삼이 가장 많이 팔리면서 이 회사의 하반기 실적 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다. 또한 담배 사업의 안정성과 높은 수익성은 연말 배당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케이티앤지는 올해 5000억원 수준의 잉여현금 창출과 4%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국내 홍삼시장 성장 지속(시장점유율 70%)과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로 강력한 주주이익 환원 의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최근 단기적으로 상승한 부분이 있지만, 종합지수의 조정 기간에 배당 메리트와 더불어 새로운 대안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지만, 차익 매물을 내놓을 때 눌림목을 이용하여 매수 공략으로 대응하여 코스피지수의 조정을 대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사이버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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