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꽃게 운반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령·대청도 어민들의 근심(경인일보 10월 9일자 1면 보도)이 가중됨에 따라 인천시가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시·군비 등 4억원을 들여 현지에 임시 냉동·냉장시설 5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어획물위판사업자가 운반하지 못하는 꽃게 물량은 여객선에 실어나르도록 해당 선사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옹진군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백령·대청 꽃게 팔아주기' 시민운동을 벌이는 한편 각 지자체가 전면에 나서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