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일산신도시에 조성된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농사 체험이 가능하도록 일산신도시에 조성한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올해 첫 농작물 수확이 이뤄졌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권지선)는 최근 일산서구 대화동 1만8천㎡ 부지의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관내 은행나무 어린이집 등 4개 유아원 어린이 100여명이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화농업체험공원은 벼와 고추 고구마 배추 메밀 등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 농사 경험이 없는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다양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어린이들이 첫 수확한 고구마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시 녹지과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량 기증되는 등 수확의 기쁨을 소외계층 이웃과 함께 나눈다.

농작물 체험행사를 주관한 농업기술센터 김춘재 기술보급과장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농사체험을 통해 수확한 청정 농산물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량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