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의 사진은 어둠과 빛,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단색화면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암흑의 공간 속에서 극도로 절제된 빛에 의해 포착되는 사물들의 표현방식을 '빛의 드로잉'으로 부른다. 'Know-How' 'Stairways of Heaven' 'Nobody-Knows' 등 이소영의 작품은 상상과 현실, 고요함과 격렬함 등 상반된 특징들이 상존한다.
작가는 이같이 상반된 이미지들이 동반될 수 있는 가능성의 제시를 통해 다면성과 함께 조화될 수 있는 부분을 표출하는 것이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소영은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율전'과 Interface-Incheon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새로운 시공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라고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의:(032)430-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