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자라남과 배움에는 주변환경과 상호간 협조로 이루어지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주변 환경의 지배는 가정·학교·사회를 들 수 있는데 가정 환경이 기본이며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어떠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느냐 하는 것이 다른 것에 비해 자녀교육의 성패를 좌우할 근본적인 요인이라 말할 수 있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성숙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교육이라고 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인간은 홀로서는 살 수 없으며 사회적 존재라고도 한다. 적절한 환경의 배경을 가지고 교육을 받으며 사회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는 필요한 존재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환경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주위에서는 흔히 문제가 되는 사람의 가정환경에 대해 묻곤 한다. 그만큼 가정 교육환경이 그 사람의 현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환경이란 사랑, 신뢰, 믿음 등 심리적인 것과 시설, 건물 등 물리적인 것도 다 포함된다. 심리적 환경으로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는 부모, 형제, 자매, 친척, 친구 등을 들 수 있는데 부모가 너무 권위적이거나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하는 경우는 심리적 환경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신체적 특성 즉 신장이 크고 작은 것 뿐만 아니라 성격, 지능 등 내적인 특성까지도 다 다르다.
인간의 특성은 각기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도 다를 수 있지만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여러 특성이 유전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유전론과 환경론의 대립이겠지만 양론을 말할 수 있으므로 후천적 환경론에 무게를 두고 싶다.
유전과 환경이 인간성 형성의 주요 요인임은 틀림없으나 어느 한쪽의 작용이 좋지 않다면 인간으로서의 원만한 발달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면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받아 태어났다 해도 교육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다면 그 자녀의 지능이나 성격은 온전하게 발달하지 못한다.
또한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어도 유전적 결함이 있다면 이 또한 자녀의 좋은 성장 발달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유전과 환경, 이 두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유전과 환경의 조화속에 협조에 의하여 형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노력하고 세심한 배려를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할 일은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