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을 민주당 김영환(사진) 당선자는 "민심이 이겼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전에 승리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서민의 벗이 돼 안산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안산지역에서만 3선을 이룬 김 당선자는 "표를 주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는 한나라당의 으름장에 굴하지 않은 안산시민의 승리, 단일화의 무산 속에서도 그래도 민주당이라며 한표 한표를 모아주신 상록구민의 승리, 오만과 독선으로 역주행하는 MB정부와 한나라당에 맞서 싸운 민주당의 승리, 위장된 서민 행보를 그만두고 진짜 서민경제 살리라며 한 목소리로 외친 서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당선의 기쁨보다 보내주신 성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벌 특권 경제와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 아이들 교육, 어르신 복지, 지역예산을 되살리고 물가폭등, 민생파탄을 막아 서민경제를 회생시키며 한나라당 후보가 공수표를 남발한 신안산선 사업, 대한민국 대표 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민생안정과 고용안정도 반드시 이뤄내고 민주당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으며 비난과 비판보다 발전적 대안과 창조적 방안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앞장서겠다"며 "나아가 MB정권을 확실히 견제하고 반드시 서민의 희망, 중산층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안산 발전을 위해 경쟁했던 송진섭 후보 등 타 후보들과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