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가 지역 냉난방 공급 공기업인 안산도시개발(주)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안산시·삼천리 컨소시엄(안산시+(주)삼천리+안산상공회의소)은 지난달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매각에 나선 안산도시개발에 대한 지분 51%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수자인 시·삼천리 컨소시엄 대표로 박주원 시장이 양도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승일)로부터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를 인수함에 따라 시는 7.9%의 추가 지분을 확보, 총 49.9%의 주식 보유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양수도 계약에 따라 (주)삼천리는 42.9%, STX 7%, 안산상공회의소는 0.2%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돼 시와 삼천리는 공동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