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여주/박승용기자]여주군은 관내 각 분야별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다(最多), 최대(最大) 기록들을 발굴해 '여주기네스 북'을 발간할 계획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로 여주 제일의 기록들을 찾아 책으로 발간, 대내외에 홍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군 홈페이지(www.yj21.net), 세종여주닷컴(www.sjyeoju.com), 이장회의와 반상회 등을 통해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선정항목은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최다 헌혈자, 최다 회원 보유 동호회, 가장 무거운 고양이, 연식이 가장 오래된 자동차 등 여주 내 으뜸인 기록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신청서는 이달 말까지 군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 등에서 접수하며, 12월 중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록들은 올 말 책자로 발간해 각 기관·사회단체, 학교, 경로당, 전국 지자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언론·문화·농업·체육·학계 인사와 관련 실과소장 등 10명 내외로 구성되고, 신청 내용에 대한 세부 심사와 선정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록문화를 활성화하고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네스 공모에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