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인하대학교 10만명의 선·후배가 대학이 추진중인 송도국제도시 제2캠퍼스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선 예술체육학부 미술전공과, 미술교육과 동창회는 이달 13~18일 정석학술정보관에서 개교 55주년 기념 전시회를 마련한다. 대학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박관욱 주임교수가 주축이 돼 전·현직 교수와 동문작가 등 100여명이 216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판매된 작품비는 향후 송도지식복합단지에 투입될 비용 중 동문 기부금 명목으로 쓰이게 된다. 부지 매입과 시설물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7천억여원 규모의 비용을 십시일반 힘을 보태 마련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또 올해로 창립 반세기를 맞은 인하대 총동창회(회장·주광남)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본관 하나홀에서 '인하 가족의 밤' 행사를 연다. 대학 탄생과 함께 인생을 보낸 원로 동문을 모교로 초청, 미래를 준비하는 송도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