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하남/조영상기자]하남시가 2008~2009년 상반기까지 추진한 행정분야 전반에 대해 고객만족도 조사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고객만족도 평가 시기는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2개월간 실시됐으며, 평가한 내용은 총 5개 분야로 ▲시 전반에 대한 의식조사 ▲행정서비스 ▲도시기반시설 ▲주요 역점시책 ▲행정서비스헌장 이행만족도 분야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다.

시 전반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호감도(94.95%)와 미래기대(92.32%)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생활환경수준(67.45%), 시 행정 및 추진정책에 대한 공감(76.02%)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평균적으로 76.4%가 만족하고 있고 주민생활 및 민원, 사회복지, 환경위생서비스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도시기반 시설 만족도의 경우 79.22%가 만족하고 있으며 필요한 생활기반시설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 대학교 및 연구시설, 의료시설, 영화관 등 문화시설 순으로 중요도를 꼽았다.

행정서비스 헌장 이행만족도는 2006년 59.2점, 2007년 63.23점, 2009년 64.66점으로 평가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사후 조치 등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좀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화 및 면접조사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