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인천시농구연합회와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시, 시생활체육회, 전국농구연합회, 시농구협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인하대학교, 129 응급환자 이송단, 스타스포츠, 스포츠24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금년 한해 동안 전국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150여개 팀 1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각 팀은 5명으로 구성되며 각 부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이 총상금 600여만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상금 외에도 참가팀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 주최측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응급환자 구급 활동을 펼치고 있는 129응급환자 이송단의 구급차를 대회 기간 중 배치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열감지카메라와 손세정제 등을 비치한다.
특히 농구 전문가 이석현씨와 하헌군씨가 해설가로 나서 결승전 3경기를 중계해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동호인들에게 경기뿐 아니라 농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해설을 맡은 이석현씨와 하헌군씨는 농구 명가 송도중·고를 거쳐 실업팀에서 활약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농구인이다.
이와 함께 대회 개막식 및 중요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제작,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대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에 인하대학교 야외 농구장에서 열리며 예선전은 사전경기 형식으로 개막 당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결승전은 2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 인터뷰 / 이건재 국민생체 市농구연합회장 "농구동호인 송년잔치 의미"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 인천시농구연합회 이건재(사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농구 동호인들이 2009년 한해를 마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금년 한해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했던 팀들이 많이 참가해 길거리 농구 특유의 박진감있고 빠른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대회를 소개했다.
이 회장은 "길거리 농구는 좁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농구"라고 설명한 후 "이번 대회가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써 뿐 아니라 농구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팀들이 참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참가한 팀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안전한 대회로 끝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급차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열감지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6에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 인천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에 맞게 활동적이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