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모델로 김다울(20)이 파리에서 숨졌다.

   김다울의 소속사인 에스팀 관계자는 "오늘 새벽 파리 에이전시에서 소식을 전해들어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며 "다울 씨 부모님과 소속사에서 곧 파리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뉴욕매거진닷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다울은 이날 오전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다울은 세계적인 모델사이트 모델스닷컴이 선정하는 모델 순위에서 한국계로는 혜박과 함께 50위 안에 꼽히기도 했다. 현재, 김다울의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다운된 상태다.

   한편, 김다울의 소속사 에스팀이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공식입장 내용

   에스팀 모델 김다울이 2009년 11월 20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희 에스팀은 현지 파리 소속사와 함께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부디 김다울 양에 대한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개인적인 글을 인용한 기사가 더 이상 쓰여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과 향후 조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스팀 소속 모델 김다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소속사 일동은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김다울양 유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