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
지방팀 참가 줄이어 경기시간 조정 배려
○…전국 대회로 열린 제1회 미추홀기 왕중왕 길거리농구대회에는 수도권팀 외에도 원주, 사천, 전주, 산천, 춘천 등 70여개 지방팀들이 참가. 예선 첫날인 21일 주최측은 일부 경기시간을 조정, 6시까지 지방팀 경기를 진행.
춘천에서 참가한 고등부 APEX팀 전윤준(18)군은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인천에 왔지만 주최측이 경기 시간을 조정해 줘 기쁘다"며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
선수들 열기에 자원봉사자들도 '뿌듯'
○…인천남구여성자원활동센터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10여명을 파견해 행사를 지원.
또 129응급환자이송단에서는 구급차량과 응급구조사를 파견해 부상 선수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에 나서 대회 성공에 기여. 남구여성자원활동센터 장인수(56·여) 회장은 "춥지만 타지역에서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선수들을 보고 놀랐다. 스포츠 정신에 맞게 질서를 지키고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관전 소감을 피력.
승패 초월 응원열전 '스포츠정신' 배워
○…이번 대회에선 전국에서 200여명의 농구팬들이 참가해 선수들을 응원.
경남 산청에서 참가한 고기팀의 경우, 선수 외에 소속 학교 교사와 학생 등 10여명이 함께 경기장을 찾았고 목포 BAD팀은 선수 외에 친구 5명이 함께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에 참가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선수로 참가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최성주(49)씨는 "경기 못지않게 친구들을 위하는 학생들이 많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가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관전평.
제1회 미추홀기 왕중왕 길거리농구 이모저모
입력 2009-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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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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