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지희기자]인천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7개월만에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밝힌 '11월 인천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120으로 전달(122)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2를 보인 이후 10월에 122까지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 7개월만에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합산해 산출하며 기준치(100) 이상이면 앞으로 경기상황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개별지수를 보면 현재 생활형편 CSI가 99로 전달(101)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가계수입전망 CSI(106→105), 현재 경기판단 CSI(119→115), 향후 경기전망 CSI(127→123)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