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사업에 참가한 한 장애인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는 내용의 감사의 편지를 면사무소로 보내와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25일 강화군 선원면에는 지난 6월부터 선원면에서 실시한 희망근로사업에 참가했던 조모(49·지체장애 2급)씨의 감사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조씨는 편지에서 "강화군 선원면 관내 선원권역농촌개발사업 사무소로 매일 출근해 간단한 서류작업 및 사무보조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것 같았다"고 적었다.
조씨는 이어 "4년간의 실직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희망근로사업에 참여, 매일 출근할 수 있어 함께 사는 어머니에게 자랑스런 아들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사무보조로 활동하면서 컴퓨터 기능을 배워 간단한 서류작업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화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월부터 희망근로사업을 통한 희망찾기 운동을 계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