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신장동 370의2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축되는 신장국제교류센터(조감도).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국제화 도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 평택시가 추진중인 '국제교류센터' 건립공사가 전체 공정 55%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문화 시설확충을 통한 다양한 욕구 충족의 기회 제공과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의 위상 강화를 위한 거점시설 설치를 위해 추진중인 국제교류센터 건립 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라는 것.

국제교류센터는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K-55(오산에어 베이스)미군기지가 위치한 신장동에 '신장국제 교류센터', K-6(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가 소재한 팽성읍에 '안정국제 교류센터' 등 2곳에 건립된다. 신장국제 교류센터는 신장동 370의2 일원 1만4천673㎡에 지하 1층, 지상 1층 등 연면적 2천743㎡로 건축되고 안정교류센터는 팽성읍 송화리 68의55 일원 8천962㎡에 지하 1층, 지상 1층 등 연면적 2천743㎡로 건립된다.

두 곳의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006년 동시 착공, 현재 내부마감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등 전체 공정 55%를 보이고 있어 내년 9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회의, 상담, 정보,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서비스 시설과 법률고충상담실, 인포메이션센터, 통역실 등의 상담복지 공간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미군기지 주둔 지역의 외국인을 지역거버넌스 체제로 참여시켜 시민과의 상호 이해와 교류 촉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화 촉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