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여권발급 수수료 지불 신용카드로 하세요."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 개념을 도입,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여권발급서비스'와 관련, 지난 1일부터 여권발급수수료를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받고있다고 7일 밝혔다.

민화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여권발급수수료 카드결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한달간 운영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24시간 여권민원 발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감동하는 여권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권발급 수수료는 2만~5만5천원으로, 그동안 현금결제만 가능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여권24시간 발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 10월말 현재 3만1천709건을 발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여권발급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