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인천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총 수신잔액은 25조4천9억원으로 9월말에 비해 556억원이 늘었고, 총 여신잔액도 19조7천811억원으로 전달보다 4천14억원이 증가했다.
은행계정 수신은 부가세 납부 등에 따라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은행금전신탁 수신은 신노후생활연금 등의 판매 호조로 9월에 비해 24억원 증가했다. 은행계정 여신도 시중은행 등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여신확대에 나서 3천595억원이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상호신용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은 지역 서민층의 소액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소액신용대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수신은 650억원, 여신은 524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