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20.넥슨)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0시즌 퀄리파잉스쿨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도훈은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 골프장(파72.7천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419타를 기록했다.

   1위 커트 반스(호주)에 3타 뒤진 김도훈은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2010년 시즌에 15개 대회 정도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27.벤호건)과 노승열(18.타이틀리스트)도 10위와 12위에 올라 2010시즌 일본 무대에서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에서 발렌타인 대상, 상금, 최저타수 부문을 휩쓴 배상문(23.키움증권)은 5언더파 427타를 쳐 42위에 그쳤다. 배상문은 일본프로골프투어가 연간 개최하는 대회 가운데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10개 미만 대회에만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