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용인/윤재준기자]용인시는 수지구 동천동에서 서울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23호선과 용인 동천동 주변 도시계획도로 2개소에서 내년 1월부터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지도 23호선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된 이번 사업은 최근 성남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남시, 관할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 1일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고시하였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지도 23호선 버스전용차로는 용인시 동천동 수지3교차로에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을 거쳐 세곡동 사거리까지 총 7.6㎞ 구간에 걸쳐 동시에 시행되며, 이와 연결된 용인시 관내 2개 도시계획도로 대로 2-5호와 대로 3-3호에 대해서도 약 1.0㎞구간에 걸쳐 국지도 23호선 방향에 한해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용인 수지지역에서 서울, 성남 등으로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