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화제의 사극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이 MBC 특집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MBC는 오는 18일 밤 10시 55분 방송 예정인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연출·김진만, 김현철)에 김남길이 내레이터로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김남길의 내레이션 참여는 평소 선과 악을 넘나드는 김남길의 다양한 연기를 눈여겨보던 허태정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으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남미의 아마존 구석구석을 9개월간 목숨을 내걸고 촬영한 MBC의 역작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선덕여왕' 촬영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김남길이 일산MBC 입체 음향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남길은 내레이션 녹음 중간중간에 영상을 보며 크게 웃음을 터트리는 등 '아마존의 눈물' 다큐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길은 "처음 해보는거라 무척 떨리면서도 재밌었다"며 그의 심벌인 미백치아를 드러내며 환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