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지희기자]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회장·김덕배)가 남동공단 입주 기업이 겪고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사업주 단체 공동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남동공단 입주 기업체의 물류 수송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동공단 도로 교차점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는 14일 2009년도 마지막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공동훈련 사업이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숙련공을 양성하는 교육 사업을 말한다. 맞춤형 근로자를 채용함으로써 기업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협의회는 공동훈련 사업을 추진할 경우 각 기업에 산업 기능 인력이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덕배 회장은 이날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기업들의 탈 인천 현상을 지적하며 인천시의 기업 지원에 대한 효율성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