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문턱 낮은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부평아트센터(사진)가 17일 준공됐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에 자리잡은 부평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7천300여㎡ 규모로 대극장 등 공연장 3개와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대극장의 경우 회전무대와 이동무대 등이 구비돼 있어 보다 풍부한 시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시장은 다양한 설치작품과 미디어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곳으로, 예술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 센터 옥상에 마련된 '옥상 공연장'은 탁 트인 부평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친근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렵게 느껴졌던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꾀할 생각"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상품을 주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부평아트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아트센터는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