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사 시국선언과 관련, 임병구 지부장 등 4명에 대한 시교육청의 중징계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소청심사위원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소청에서 "징계위원회는 전교조 탄압에 골몰하는 현 정권의 각본에 따라 요식행위로 진행됐다"며 "교사의 사명감을 걸고 정정당당하게 법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자로 시국선언에 동참한 임 지부장을 해임하고, 김용우 정책실장과 이성희 사무처장 등 3명에게 정직 2개월을 각각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