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프로농구 경인지역 향토팀들이 연휴기간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안양 KT&G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서울 SK에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G(9승19패)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사령탑 교체라는 비장의 카드를 뽑았던 SK(8승21패)는 8연패에 빠지며 리그 꼴찌로 주저앉았다.
다니엘스는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성훈과 은희석은 각각 16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KT&G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은희석의 활약으로 21-11로 기분좋은 출발을 한 뒤 2쿼터에서도 다니엘스의 활약으로 3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KT&G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민수에게 자유투를 내줘 75-75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성철이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고 다니엘스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같은 날 인천 전자랜드도 홈 경기에서 벨(30점·6리바운드)과 서장훈(19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창원 LG를 83-77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 9승째(21패)를 올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전반을 벨과 서장훈의 활약으로 42-38로 앞섰지만 3쿼터 LG에 3점슛 4개를 허용하며 63-62, 1점차 추격당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송수인, 서장훈, 벨이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종료 1분여를 남긴 78-75 상황에서 이한권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리했다.
향토구단 연휴 홈팬에 '연패탈출 선물'
KT&G 84-79 SK 꼴찌로 내몰아… 전자랜드도 극적인 3점포 LG제압
입력 2009-1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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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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