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될 예정인 주택은 지난해(16만8천762가구) 보다 22% 증가한 20만6천75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만3천359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4.2%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2만3천170가구)에 비해 13.3%가 감소한 2만8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눈여겨 볼만하다. 이 아파트는 117~302㎡ 1천703가구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450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상반기 중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천654가구(주택형 미정)를, D11·16·17블록에 1천494가구(주택형 미정)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어 하반기에는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이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1천400가구(105, 218㎡)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도 알짜 물량이 많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상반기 중 청라지구 A12블록에 1천220가구(주택형 미정)를 공급한다.
청라국제업무타운에서는 두산건설이 99가구(59~84㎡)를, 코오롱건설이 84가구(100~244㎡)를 분양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28~154㎡ 1천290가구를 내놓는다.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LH가 소래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주택(45~79㎡, 882가구)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이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가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79㎡ 184가구다.
이 밖에 구도심 지역에서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부평구 부평동 38의166 일대 재개발사업지역에 1천381가구(39~114㎡)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