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이 출연진의 '손가락 욕'을 편집하지 않은 채 방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무대 뒤편 출연진 좌석에 있던 개그맨 김영철이 옆 자리의 가수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해 욕설에 준하는 표현을 하고 이에 브라이언이 화가 난 듯 김영철에게 소리를 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영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제작진 측은 '친한 사이인 두 사람이 장난을 친 것 같다. 미처 발견하지 못해 편집을 하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을 거르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께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강심장'은 출연진 뒤로 소주병이 놓여져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