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생태휴양을 창출, 산림부군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칼봉산 자연휴양림).
[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가평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정주공간과 생태·체험·치유 공간제공을 위해 산림생태휴양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21억5천만원을 들여 숲테라피 로드, 산림휴양공간, 산채류 체험단지 등을 조성하는 산림생태휴양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휴양수요를 충족시키고 도·농·산촌간 교류를 촉진시켜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은 물론 산림부군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전국 100대 명산중 화악, 명지, 유명, 운악산 등 5대 명산을 보유한 군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등산로 정비와 숲 가꾸기를 통해 치유의 길로 전환하고 산채류 재배 및 체험단지를 조성, 건강과 배움의 공간을 창출키로 했다.

또한 잣, 표고, 고로쇠 등 임산물에 대한 저장 및 유통지원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육성, 소득증대는 물론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기로 했다.

여기에 칼봉산 자연휴양림에 대한 통나무 숙박시설 확충과 캠핑장 조성으로 유연성을 확보, 수요충족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군은 산촌지역의 보전적 개발을 통해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산림낙원, 생태낙원으로 조성, 체험·생태·치유·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과 경춘선 복선전철의 연말 운행 등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감에 따라 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림생태휴양문화의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